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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세…해외유입·지역감염 잇따라

확진자 감소세…해외유입·지역감염 잇따라
입력 2020-04-13 06:09 | 수정 2020-04-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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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2명으로 일주일째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국내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32명 늘어난 1만 512명.

    지난 9일부터 3일 동안 신규 확진 환자가 3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18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8명, 경북 3명, 대구에서 2명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모두 24명으로,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 8명보다 3배나 많았고, 미주와 유럽 입국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송파구 거주 10대 남성과 동작구 거주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지난 9일 미국에서 들어온 70대 여성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지역 내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과 접촉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나흘 만에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고, 대구에서는 파티마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던 환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 기준으로 경기와 대구 등에서 치료 중이던 환자 5명이 사망해 코로나 19 사망자는 모두 216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도 125명이 늘어 모두 7천 368명으로 완치율은 전체 환자의 70%를 넘었지만,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111건이나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주말 사전투표와 부활절 예배 등으로 사람들 간의 접촉이 늘어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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