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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8% 상승…"상승 흐름" vs "투자 위축"

지난주 8% 상승…"상승 흐름" vs "투자 위축"
입력 2020-04-13 06:45 | 수정 2020-04-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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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 코스피가 8%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기업 실적과 국가 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 이번 주 증시 전망 살펴봅니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부장님, 안녕하세요.

    ◀ 곽현수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예측하신 범위에서 움직였었는데요.

    이번 주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까요?

    또 어떤 주요변수가 있을까요?

    ◀ 곽현수 ▶

    지난주 세계 주요 지수와 한국 주가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12.7%와 12.1% 상승했고요.

    국내 KOSPI와 KOSDAQ 지수는 각각 7.9%, 6.7% 올랐습니다.

    금주에도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갈지는 세 가지 변수에 달렸는데요.

    첫째는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세입니다.

    전문기관 예측대로 금주 중 증가세가 줄어들지 관심입니다.

    둘째는 미국 경제 지표입니다.

    금주 중 미국 3월 소매 판매 지표와 실업자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가 실물 경제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합니다.

    셋째는 국내 총선인데요.

    결과에 따라 현 정부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결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 앵커 ▶

    금융투자협회가 조심스레 올 한해 증시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상반기에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다 하반기에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면서요?

    ◀ 곽현수 ▶

    금투협에서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들에서 내놓은 전망을 토대로 하반기로 넘어갈수록 경제 및 금융 시장 환경이 좋아진다고 밝혔는데요.

    저도 동의합니다.

    이 주장에는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다는 사실은 알아둬야 합니다.

    코로나19가 미치고 있는 악영향이 2분기를 지나면서 점차 약해진다는 조건인데요.

    코로나19가 언제 사라질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확신에 찬 과감한 투자보다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신중한 투자가 바람직합니다.

    ◀ 앵커 ▶

    이르면 이번 주에 증권사를 통한 비상대출 프로그램을 한국은행이 발표한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 곽현수 ▶

    한국은행이 증권사들이 들고 있는 우량한 기업 채권을 담보로 해당 증권사에 돈을 꿔주겠다는 내용인데요.

    이번 주 중 대출 규모 및 기간, 조건 등을 발표 예정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코로나 사태로 닥칠지 모를 대내외 경제 위험에 미리 대비하고자 현금 확보에 일찌감치 나섰는데요.

    한국은행은 이로 인해 자칫 시중에 돈이 돌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안전하다고 평가받은 기업 채권을 담보로 증권사에게 필요한 자금을 빌려 주려는 정책인데요.

    시중 현금 흐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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