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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성장률 -3%…"대공황 후 최악 침체"

올해 세계 성장률 -3%…"대공황 후 최악 침체"
입력 2020-04-15 06:48 | 수정 2020-04-1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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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세계경제가 위축돼 마이너스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거라는 겁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인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가 될 거라고 IMF가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예상했던 3.3%에서 무려 6.3% 포인트 낮춘 겁니다.

    미국의 경우 성장률 -5.9%, 일본 -5.2% 중국은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올해 성장률이 -1.2%가 될 거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OECD 36개 국가 중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며 "다만 한국과 교역을 하는 주요국가들의 급격한 경기 침체가 한국의 성장 전망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코로나 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올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내년에는 성장률 5.8%로 반등할 거라면서도 반등 여부는 매우 불확실하다며,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종료 여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각국의 봉쇄조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내년에 코로나19가 재발하면 세계경제 성장률이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면서, 각국 정부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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