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역구 4곳 중 한 곳이 경합으로 분류될 정도로 이번 총선에서는 마지막 투표함까지 열어야 승부가 결정 난 초접전 지역이 유독 많았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이런 지역이 많았는데, 대부분 민주당이 승리하며, 총선 압승을 견인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리포트 ▶
수도권 8곳은 새벽 3시까지도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입과 보수 잠룡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던 서울 광진을은 엎뒤락 뒤치락을 반복하다, 결국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2.6% 2천7백여표 차로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눌렀습니다.
나머지 7곳도 1% 남짓 표 차이로 결국 승부가 갈렸습니다.
특히 무소속 윤상현 당선인과 민주당 남영희 후보의 표차는 170여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은 3600여 표차로 승부를 갈랐고, 남양주병 김용민 당선인과 인천 연수을 정일영 당선인 모두 통합당 후보에 근소한 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다 개표를 코앞에 두고서야 승패가 결정되는 곳도 속출했습니다.
대전 중구에선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됐습니다.
부산 남구을에선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통합당 이언주 후보를 1400여 표차로, 사하구갑에선 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697표차이로 당선됐습니다.
경남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1천5백여표차로 당선됐고, 창원진해구는 통합당 이달곤 당선인이 민주당 황기철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뉴스투데이
강연섭
[선택2020] 마지막 투표함까지 초접전…반전에 또 반전
[선택2020] 마지막 투표함까지 초접전…반전에 또 반전
입력
2020-04-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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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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