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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48cm 투표용지 수개표…비례 개표 늦어져

[선택2020] 48cm 투표용지 수개표…비례 개표 늦어져
입력 2020-04-16 06:56 | 수정 2020-04-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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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 개표소에서는 비례대표 개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개표가 수기로 진행되면서 개표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조명아 기자, 개표소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전 6시 40분 기준 비례대표 개표율은 95%입니다.

    미래한국당이 34.1%, 더불어시민당 33.2%, 정의당 9.5%,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3% 순으로 득표했습니다.

    지역구 개표율은 현재 99.4%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개표는 아침 8시가 돼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개표가 늦어지는 건 자동 분류기가 도입된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수개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다당제 구도가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무려 35개 정당이 출사표를 던졌고,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인 48.1cm에 달하게 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기계를 쓰지 못하고 개표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투표 용지를 분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비례의석을 산정해 배분할 예정이며, 비례대표 당선인은 오후 5시 열리는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확정 공고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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