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주일 전 중3과 고3이 온라인 개학을 한 데 이어서, 오늘 초등 저학년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2단계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오늘부터 4백만명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면서 접속 장애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온라인 개학을 하는 학년은 초등 4,5,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입니다.
학생수는 312만 7천 여명.
앞서 지난 9일 1차로 개학한 중3과 고3까지 포함하면 4백 만명에 달합니다.
2차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스마트기기를 지원받은 초·중·고등학생은 모두 28만2천여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제 관건은 학습 플랫폼의 정상 작동 여부입니다.
교육부는 서버 동시 접속 용량을 초중고 전체 학생 5백50만 명보다 더 많은 최대 6백만 명으로 늘려놔 적어도 서버가 다운되는 일은 없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1차 개학 이후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서 수차례 접속 지연 등의 장애가 발생하면서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교육 당국도 서버의 출입문에 해당하는 메인 화면에서 수백만명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병목 현상이 발생해 접속이 지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지난 8일)]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약 550만 여명인데 이 학생들이 한 개 시스템에 동시에 접속을 한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철저히 대비를 한다고 해도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 때문에, 교육부는 학생들이 메인 화면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학습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링크주소를 미리 보내주라고 교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가능하면 초등은 e학습터, 중등은 ebs 온라인 클래스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접속 오류 등에 대비해 전국 시도교육청은 오늘부터 전담 콜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뉴스투데이
정동훈
오늘 2차 온라인 개학…4백만 명 동시접속
오늘 2차 온라인 개학…4백만 명 동시접속
입력
2020-04-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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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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