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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망자 9만 명 넘어…일부 '봉쇄 완화'

유럽 사망자 9만 명 넘어…일부 '봉쇄 완화'
입력 2020-04-17 07:14 | 수정 2020-04-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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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백만 명, 사망자는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최근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나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페인이 18만 2천여명, 이탈리아 16만 8천여명을 기록했고, 프랑스, 독일, 영국도 1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도 아탈리아 2만 2천여 명, 스페인 1만 9천여 명 등 유럽전체에서 9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최근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봉쇄를 완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나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 미만을 기록한 독일에서 다음주부터 자동차 공장들이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폭스바겐 측은 독일과 다른 유럽국가의 제한 완화로 생산 재개를 위한 환경이 마련됐고, 생산라인 노동자들 간격은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소규모 상점의 영업을 허용하고, 다음달 4일부터는 순차적으로 휴교령을 해제하는 등 봉쇄 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식당과 소매점 영업을 중단했던 스위스도 봉쇄조처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미용실이나 개인 병원을 시작으로 다음달엔 시장, 6월 초엔 학교와 박물관, 동물원 등이 재개방됩니다.

    폴란드 정부도 오는 20일부터 상점 운영 제한 조처를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유럽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많은데다 강력한 봉쇄를 유지하는 국가들도 적지 않아, 출구 전략에 있어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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