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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기대…美 다우지수 2.99% 급등

치료제 개발 기대…美 다우지수 2.99% 급등
입력 2020-04-18 06:07 | 수정 2020-04-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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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모두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이 발표한 3단계 경제 재개 방침과 코로나19 치료제가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9% 오른 2만 4천24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도 2.68%, 나스닥 지수도 1.38%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제를 빠르게 정상화하겠다며 3단계 경제 재개 방침을 발표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대다수의 투약 환자에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이 같은 기대감은 유럽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2% 상승했고, 독일의 DAX30 지수는 3.15%,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06%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5월 인도분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8.1% 떨어진 18.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OPEC+'는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는 합의를 이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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