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와 입, 그리고 눈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고 알려졌죠.
호흡기는 마스크를 착용해 보호할 수 있지만, 눈은 외부로 드러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지 않은데요.
평소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것으로도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용균/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내 손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다면 눈을 만지고 비빌 때 점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결막은 혈관이 많은 구조물이라서 바이러스가 닿으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눈을 비비는 것뿐 아니라 수시로 눈곱을 떼는 등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동은 피해야 하는데요.
꼭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더라도 눈을 자주 만지면 유행 결막염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요.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 증세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렌즈를 착용하기 전과 후,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하고요.
감염병이 유행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눈 비비면 코로나19 감염될까?
[스마트 리빙] 눈 비비면 코로나19 감염될까?
입력
2020-04-18 06:38
|
수정 2020-04-18 13:2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