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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약속 지켜야"…"정부부터 설득해야"

"총선 약속 지켜야"…"정부부터 설득해야"
입력 2020-04-22 06:15 | 수정 2020-04-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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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정치권의 떠넘기기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약속을 지키라고 통합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통합당은 70% 지급안을 들고 온 정부부터 설득해 오라고 맞섰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총선 약속'을 지키라고 통합당을 압박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 김종인 선대위원장 모두 전 국민 지급을 공언하지 않았냐는 겁니다.

    여야가 합의하면 정부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모든 것은 통합당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의 말씀이 아직도 우리 국민들의 귀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금액을 줄이거나, 상위 30%에게 나중에 환수하는 일도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전 국민지급을 반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는 정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근형/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어디까지나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정해야 될 문제고, 기재부가 너무 그렇게 주장을 앞세워선 곤란한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통합당은 야당 탓하지 말고 대통령과 정부부터 설득해오라고 맞받았습니다.

    70%만 주자는 정부 추경안은 지금이라도 통과시켜 줄 수 있으니, 100% 지급을 원하면 추경안부터 다시 짜오라는 겁니다.

    [김재원/미래통합당 의원]
    "대통령께 직접 찾아가서 빨리 수정 예산을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무산된 원내대표 회동 협상을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통합당이 호응하지 않고 있어, 5월 초 지급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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