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에도 찬 공기가 꾸준히 내려와서 출근길 내륙 곳곳이 영하권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지금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강원도 철원 임남의 수은주가 영하 5.2도, 충남 계룡도 영하 2.1도까지 내려앉았고요.
서울은 영상 4.5도지만 초속 4m 안팎의 바람이 쌩쌩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또 내륙 대부분 지방이 영상 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보다 농도가 더 짙은 황사 먼지까지 날아들고 있는데요.
새벽부터 백령도에서는 황사가 관측되면서 이 시각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고요.
차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내륙 대부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먼지는 늦은 오후부터야 서서히 흩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높은 산지로는 눈도 날리겠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발효 중인 강풍특보는 차츰 해제되겠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3, 4도가량 내려가서 서울이 8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선에 머물겠고요.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내년 이맘때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출근길 기온 뚝↓…황사 차츰 전국 영향
[날씨] 출근길 기온 뚝↓…황사 차츰 전국 영향
입력
2020-04-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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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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