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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아파트서 '불'…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중계동 아파트서 '불'…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입력 2020-04-22 06:40 | 수정 2020-04-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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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서울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구칩니다.

    연기에 갇힌 윗집 주민은 창문에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 저기 큰일 났네. 위층에 사람이 계속 나오질 못하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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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고 도로 바닥엔 차량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도휴게소 인근에서 6톤 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도로 1개 차선이 10여분 간 통제돼 일부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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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조금 늦은 새벽 2시쯤 청주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수한터널 인근에서도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잔해물이 도로에 흩어지면서 뒤따르던 일부 차량이 손상되는 등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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