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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상 제한' 출구전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럽 '일상 제한' 출구전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력 2020-04-24 06:11 | 수정 2020-04-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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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여러 제한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풀고 있는데, 부정적이었던 '마스크 착용'이 출구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현지시간 23일 기준, 2,6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을 때도 있었는데 최근 닷새 중 사흘은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러시아 역시 6천여 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4천 명대를 기록하며 한숨 돌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정상화' 움직임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독일은 지난 20일 상점 영업을 허용한 데 이어 다음달 4일 이동제한 조치를 상당 부분 풀기로 했습니다.

    이웃 국가인 폴란드 역시 지난 20일 이동제한을 포함해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들은 제한 조치 완화에 앞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독일 16개 연방 주는 작센주를 시작으로 대중교통과 상점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했고, 폴란드 역시 지난 16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유럽 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던 '마스크 착용'이 최근 '코로나 사태 출구전략'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겁니다.

    이러자 유럽 내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 역시 다음 달 4일 시행되는 봉쇄 조치 완화 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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