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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북 '0'의 행진…"전담 병상 줄인다"

서울·인천·경북 '0'의 행진…"전담 병상 줄인다"
입력 2020-04-24 06:15 | 수정 2020-04-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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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닷새째 1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환자가 1명만 추가됐고, 경북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의 병상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8명으로 다시 한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2명 추가됐고, 대구와 부산, 경기도에서 6명이 확인됐는데, 서울을 포함한 다른 시도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최근 5일 동안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전체 확진 환자 5명 중 4명에 달하는 8천400여 명은 이미 격리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방역당국은 남아도는 병상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일반진료와 코로나19 치료 사이의 균형을 고려하고, 환자 추이에 따라 병상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전국에서 확보된 7천500여 병상을 이르면 다음 달까지 1천500에서 2천300여 병상 수준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확진 환자가 한 명도 없는 12개 병원, 682개 병상을 이미 감축한 데 이어 요양병원 등 병상 가동률이 낮은 병원 11곳은 이달 중 일반병상으로 전환됩니다.

    이어 다음 달 초에는 대구, 경북과 수도권 등 5개 지자체를 제외한 시도에서 병상 규모가 축소됩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이런 계획의 전제로 "일일 확진 환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될 경우"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현재 '심각' 수준인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아직 공유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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