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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맨발로 신발 신으면 감염 질환 생길 수 있어요

[스마트 리빙] 맨발로 신발 신으면 감염 질환 생길 수 있어요
입력 2020-04-24 06:54 | 수정 2020-04-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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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하거나 귀찮아서, 또는 패션을 위해서 맨발로 신발을 신는 분이 적지 않은데요.

    맨발로 운동화를 신으면 감염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발은 몸에서 땀샘이 많은 부위 중 한 곳으로 하루 평균 200~500밀리리터의 땀이 난다는데요.

    양말을 신지 않으면 땀이 신발 안에 그대로 고이고요.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무좀이나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땀 때문에 걸을 때 미끄러지거나, 신발에 쓸려 발에 상처가 나기 쉬운데요.

    확률은 낮지만 발에 난 작은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생기는 '봉와직염'을 앓을 수도 있고요.

    세균이 온몸으로 퍼지면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다면 맨발로 신발을 신는 것은 금물인데요.

    당뇨 환자는 신경 세포가 손상돼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나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상처에 세균이 증식하고 염증이 생겨 피부 조직이 괴사하는 '당뇨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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