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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핵심' 김봉현·이종필 검거…수사 본궤도

'라임 핵심' 김봉현·이종필 검거…수사 본궤도
입력 2020-04-25 06:16 | 수정 2020-04-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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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조 6천억 원대 피해를 낸 라임 사태의 두 핵심인물이 붙잡혔는데요,

    경찰이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피 행각 넉 달 만에 서울 성북구 주택가 골목길에서 경찰에 붙잡힌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도 입을 닫았습니다.

    [김봉현/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청와대 행정관한테 뇌물 주셨습니까? 5개월 동안 어떻게 피해 다니셨어요?) …"

    라임 자금이 들어간 버스회사에서 16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는데, 경찰은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고향 친구이자 이미 구속된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뇌물을 주고 금감원의 라임 검사 정보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어, 경찰은 횡령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로 신병을 넘길 예정입니다.

    김 회장과 함께 체포된 라임펀드를 운용했던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됐습니다.

    지난해 발부된 구속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입니다.

    라임 사태의 돈줄과 몸통으로 지목된 두 사람이 검거된 만큼, 검찰은 김 전 행정관을 고리로 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금감원 검사가 무마된 의혹과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라임 펀드 설계와 판매 과정에서의 사기와 불법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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