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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김정은, 살아있고 건강하다"…건강이상설 일축

문정인 "김정은, 살아있고 건강하다"…건강이상설 일축
입력 2020-04-27 06:03 | 수정 2020-04-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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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김정은 위원장은 건강한 상태로 원산에 머물고 있다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 앵커 ▶

    국정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상상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재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어제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이후 원산에 건강하게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도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설을 뒷받침했습니다.

    이 상업용 위성사진의 위쪽에는 원산 휴양시설의 보안구역이, 아래쪽에는 기차역이 보입니다.

    지난 15일 사진엔 역이 비어 있었는데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보도된 21일 사진엔 250미터 길이의 열차가 서 있습니다.

    나흘 전인 23일 찍힌 기차역에도 열차가 정차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열차가 출발할 징후도 보였다고 했는데 이미 원산을 떠나 함경남도로 이동하며 현지 지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MBC 보도와도 맥이 닿습니다.

    CNN은 굳이 비행기나 자동차가 아닌 열차를 택한 걸 보면, 긴급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관측했습니다.

    [윌 리플리/CNN 기자]
    "김정은이 원산 외곽에서 중대한 행렬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응급의료 비행 같은 분초를 다투는 일은 아닌 것이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도 어젯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 가능성은 0.0001% 이하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출신이기도 한 김 의원은 여러 출처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라면서 건강 이상설은 정보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상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잠행이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어서 스스로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는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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