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판 혐의를 받는 바이오 기업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가 14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14시간 가까이 첫 조사를 받고 자정이 다 돼 검찰 청사를 나섭니다.
문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문은상/신라젠 대표]
(조사 오랜 시간 받으셨는데, 미공개 정보 이용해서 손실 회피했다는 의혹 인정하십니까?)
(페이퍼컴퍼니 이용해서 수천억 차익 챙겼다는 의혹 인정하시나요?)
"…."
서울 남부지검은 어제 오전 9시 반쯤부터 문 대표를 소환해 '미공개정보 주식 거래' 의혹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문 대표는 신라젠의 항암제 후보 물질인 '펙사벡'의 임상 시험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공시되기 전, 회사 주식을 팔아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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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에는 경기도 이천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50여 명을 투입했지만, 아직까지 큰 불길을 잡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공장 2개 동과 폐비닐 100톤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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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뉴스투데이
홍의표
문은상 신라젠 대표 13시간 검찰 조사
문은상 신라젠 대표 13시간 검찰 조사
입력
2020-04-28 06:13
|
수정 2020-04-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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