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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기업인, '신속통로' 이용"…5곳 대상

中 "韓 기업인, '신속통로' 이용"…5곳 대상
입력 2020-04-30 06:44 | 수정 2020-04-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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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발이 묶이면서 경제교류가 위축됐는데요.

    우리 정부와 중국이 기업인들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처음으로 합의했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과 중국 정부가 기업인들이 상대국을 방문할 때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중국 내 기업이 중국 지방정부에 요청해 초청장을 받으면, 우리 기업인은 비자와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중국에 입국하는 방식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이 외국인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처음으로 '신속 통로'를 제도화한 것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데, 우선은 직항편이 운항되는 중국 내 5개 지역을 시작으로 10개 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태호/외교부 2차관]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기업인들의 중국 내 경제활동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편이 완전히 끊긴 베트남에는, 우리 공기업과 중소기업 140여개 업체 소속 340명이 예외적으로 한꺼번에 입국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베트남 정부를 설득하고 허가를 얻어냈습니다.

    [박남수/베트남 입국 기업인]
    "2월부터 준비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들어갈 수 있어서 저희 회사입장에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출 위주인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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