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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다음 달 21일"…'정상화' 선언

中 "양회 다음 달 21일"…'정상화' 선언
입력 2020-04-30 06:46 | 수정 2020-04-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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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양회를 다음 달 중순에 열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등 대도시의 학교도 이번 주에 개학한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정상화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한봉쇄 통보와 함께 폐쇄됐던 황학루가 문을 열었습니다.

    우한의 상징적 관광지가 개방됐고 산뚱성의 태산. 안후이성 황산 등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도 통제가 풀리면서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습니다.

    중국 전역이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뤄졌던 양회 일정이 다음달 21일로 확정됐습니다.

    수도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 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양회는 당초 지난 3월초로 예정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연기됐었습니다.

    [cctv]
    "(당초 일정보다) 두 달이 지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시 일상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부 화상 회의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지만 통상 중국 전역에서 회의 참가자와 수행인원 등 만여명의 인원이 모이게 되는 양회 개최 선언은 이번 주초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고등학교 3학년 개학과 함께 중국이 코로나 이전의 상황을 회복해가는 정상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시는 오늘부터 방역등급을 한 단계 낮추고 후베이 성 등 일부 지역에서 오는 경우를 제외하곤 14일 의무 격리 조치를 철회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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