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소독제 자주 사용하실 텐데요.
반려 동물에게 써도 안전할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살균소독제의 성분은 알코올이나 락스에 들어 있는 차아염소산나트륨 등인데요.
정부 허가를 받은 소독제는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용량을 잘 지켜서 사용법대로 쓰면 안전한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사람 몸에 안전한 성분이라고 해서 반려동물이 써도 되는 건 아닌데요.
일부 소독제와 세정제에 함유된 성분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김재현/수의사]
"일부 세정제에 포함된 '클로록시레놀' 같은 경우엔 사람이나 강아지에서는 간에서 분해가 되는데 고양이에선 분해가 되지 않아서 핥거나 접촉하면 중독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쓰는 살균·소독제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고요.
동물 몸에 직접 뿌리는 탈취제의 경우,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반려동물용 탈취제를 쓰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 소독제, 반려동물에게 안전할까?
[스마트 리빙] 손 소독제, 반려동물에게 안전할까?
입력
2020-05-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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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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