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
‘이번에 어디 뽑았어?’, ‘요즘 나라 꼴이 말이야!’
아무 생각 없이 택시 탔다가 기사님의 정치 얘기 폭격에 당한 적 한 번쯤 있지 않나요?
편하게 가고 싶어서 탄 건데...피로만 얻고 하차하는 매직.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닌데요.
오죽하면 커뮤니티에 ‘택시 탈 때 조용히 가는 방법’을 제시한 글들이 돌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요.
‘기사의 불필요한 대화’, ‘과속·난폭운전’, ‘승차 거부’가 택시 탈 때 불편한 점 TOP3를 차지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택시 앱에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승객의 요구 사항을 택시 타기 전에 미리 선택할 수 있게 한 거예요.
택시를 호출하면 앱 화면에 ‘기사님 부탁드려요’라는 팝업 메뉴가 뜨고요.
‘조용히 가고 싶어요’와 ‘천천히 가더라도 과속, 급정거 없이’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사와의 대화가 무조건 싫다기보다는 상대방이 불편한 대화를 일방적으로 하려는 게 문제 같은데요.
택시 안에서나 밖에서나 매너! 부탁드려요.
#야구선수침뱉기
최근 야구팬들을 설레게 한 소식이 있었죠.
바로 프로야구 개막!
코로나19 매뉴얼을 지키면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한 건데요.
개막을 앞두고 연습 경기 중인 팀들! 그 현장에 가보니까요.
마스크 위에 마스크를 쓰고 위생장갑을 낀 심판, 거리를 유지하며 인사하는 양 팀 감독들, ‘그물망 인터뷰’를 하는 선수까지, 다들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어요.
그런데 선수들이 깜빡한 한 가지, 바로 ‘침 뱉기’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가 비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위험한 행동이죠.
KBO는 선수들에게 ‘침 뱉기’와 ‘맨손 하이파이브’를 금지하고 있지만요.
이게 권고 사항이라 어겨도 징계를 받지는 않는다고 해요.
선수들의 침 뱉기.
우리나라, 해외 가릴 것 없이 자주 보이는 야구장의 흔한 모습이긴 하죠.
선수들의 말을 들어보니까 야구 경기 특성상 긴장을 자주 하게 돼 침이 잘 고이고 흙먼지도 많이 마시게 돼서 그렇대요.
바이러스 확산 방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조금만 더 신경 써주세요.
뉴스투데이
전기영
[14F] 택시 탈 때 불편한 점 Top 3
[14F] 택시 탈 때 불편한 점 Top 3
입력
2020-05-04 07:43
|
수정 2020-05-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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