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아쉽게도 화창했던 어제와는 사뭇 다른 날씨입니다.
차츰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해서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릴 텐데요.
양은 적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남부 내륙 곳곳에서는 벼락도 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한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이기도 한데, 오히려 고온현상은 주춤하겠습니다.
햇살이 많이 들지 못하다 보니까 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22도로 어제보다 3도 내려가겠고요.
포항의 경우 17도로 동해안 지방은 선선하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이어서 위성영상 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서쪽에 보이는 비구름대가 차츰 다가오면서 오후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낮 동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강원 동해안에는 두터운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어제 아침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13.4도, 전주가 10.5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낮 기온도 어제보다 낮아서 서울과 대전이 22도, 강릉 19도, 광주도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기온이 오르겠고요.
다가오는 금요일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어린이날 흐린 하늘…고온현상 주춤
[날씨] 어린이날 흐린 하늘…고온현상 주춤
입력
2020-05-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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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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