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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선출…민주 '3파전'·통합 '양자대결'

여야 원내대표 선출…민주 '3파전'·통합 '양자대결'
입력 2020-05-07 06:15 | 수정 2020-05-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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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경선을 치릅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정성호 의원의 3파전, 미래통합당은 내일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의 맞대결로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80석 '슈퍼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1대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초선 의원 배려'를 전면으로 내걸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초선 의원님들께서 전문성이 있고, 또 관심 있는 분야 상임위에 배정이 돼야 더 큰 열정을 갖고 일해서 의정활동에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1인 1대표입법'을 원내에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 그것이 저는 민주당이 정책 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우리 초선 의원들이 주눅 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장점과 특징들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어 내야 되겠습니다."

    임기 1년의 민주당 새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시 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됩니다.

    내일(8일) 경선을 치르는 미래통합당은 후보 등록일인 어제, 김태흠·이명수 두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해 양자구도가 됐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이종배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은 조해진 당선인과 한 팀을 이뤘는데, 모두 당 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연속된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철저히 연구해야 할 것이고…"

    [권영세/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지도부라든지 뭐 일부 외부인에 의해서 위로부터의 개혁이 되어서는 곤란하고 내부에서의 철저한 논의를 통해서…"

    당선인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영남권 의원들과 절반에 달하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 여기에다 내일 선거 당일에 진행되는 3시간의 공개 토론이 당락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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