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재영

신임 '원내 사령탑' 김태년…"경제위기 극복"

신임 '원내 사령탑' 김태년…"경제위기 극복"
입력 2020-05-08 06:39 | 수정 2020-05-08 06:40
재생목록
    ◀ 앵커 ▶

    21대 국회에서 177석의 '슈퍼 여당'을 이끌어갈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차 투표에서 아무도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결선까지 가야할 것이라는 정가의 예측은 들어맞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선인 163명이 참여한 1차 표결결과, 김태년 의원이 딱 과반인 82표를 얻었습니다.

    경쟁을 벌인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받았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겠습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당권파 친문'으로 분류되는 수도권 출신 4선 중진으로 대표적인 '정책통' 의원입니다.

    중앙선대위 공동특보단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고, 정권 교체 후에는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지냈습니다.

    당 소속 당선인들에게는 당정청 원팀을 만드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해 거대여당의 안정적 운영을 약속했고, 국민들에겐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싶습니다."

    총선 이후 거대여당의 진로를 가늠할 첫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문 김태년, 전해철 의원이 대부분의 표를 얻고 비주류 후보는 단 9표에 그치면서 당내 견제세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와의 협상을 통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협상해야 할 첫번 째 과제를 맡게 됩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