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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비 맞으면 머리카락 빠질까?

[스마트 리빙] 비 맞으면 머리카락 빠질까?
입력 2020-05-09 07:26 | 수정 2020-05-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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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를 맞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 한 번쯤 들어보셨죠.

    특히 산도가 낮은 산성비는 더 위험하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전문가들은 빗물이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하는데요.

    원래 비의 산도는 pH 5.6 정도로, 약한 산성을 띄고 있고요.

    이보다 산도가 낮은 비라도 대부분 많은 양을 맞지 않기 때문에 탈모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젖은 상태로 두면 두피와 모발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기기 쉽고요.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이 손상돼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할 때 내리는 비를 맞고 깨끗이 씻어내지 않는 것도 두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산염, 황산염 등 오염 성분이 두피에 남으면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마스크뿐 아니라 모자도 써야 하고요.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가능한 한 빨리 머리를 감아야 염증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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