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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확진자 최소 '41명'…"7천여 명 역학조사"

클럽 확진자 최소 '41명'…"7천여 명 역학조사"
입력 2020-05-10 07:02 | 수정 2020-05-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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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파된 2차 감염 사례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어 확진자 수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건 당국이 클럽 방문자 7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는 18명입니다.

    그중 17명은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지역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이틀 만에 41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서울이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과 부산이 각각 1명입니다.

    클럽에 가지 않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2차 감염도 포함됐습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이태원 '킹' 클럽에 다녀온 서울 646번째 환자의 누나 등 가족과 지인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한 순간의 방심이 이렇게 감염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바로 이러한 사실을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를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경기도 고양 지역 거주 남성 2명과 제주 거주자 등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어제 추가로 확인돼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인천 거주자 역시 2차 감염 사례로 추가됐습니다.

    또, 어제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엔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명품 매장 직원도 있어 어제 오후 롯데백화점 본관 건물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직원 역시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7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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