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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확산에 등교 재연기 검토…이르면 오늘 결론

코로나 감염 확산에 등교 재연기 검토…이르면 오늘 결론
입력 2020-05-11 06:03 | 수정 2020-05-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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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자녀들의 등교를 앞둔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정부는 역학조사 결과 등을 지켜보며, 오늘 내일 중으로 등교 재연기 문제를 결론내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등교 수업 재개가 예정된 상황.

    하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보이자, 정부가 등교 연기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하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등교 결정을 내렸지만, 그 위험이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하는지는 논의가 필요하단 겁니다.

    정부는 2~3일간의 역학조사 결과와 교육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늦어도 고3 등교일을 하루 앞둔 내일 전까지는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이태원 클럽 감염의 영향을 판단하기에 아직 역학조사 초기단계로는 한계가 있어 (등교 연기를) 지금 당장 결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고,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재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등교수업 운영방안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밤사이 1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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