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없이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튀기는 에어프라이어.
하지만 눅눅해진 김을 바삭하게 하려고 에어 프라이어에 넣었다가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김을 구우려다가 본체에서 열이 나서 입구를 여는 순간 불꽃이 피어올랐다는 글을 볼 수 있는데요.
본체 상단에는 재료를 익히기 위한 열선이 있는데 김처럼 가벼운 식재료를 넣고 작동시키면 내부에서 생성되는 바람에 김에 날리면서 열에 닿아 불이 붙기 쉽고요.
뚜껑을 여는 순간 불티가 공기와 만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에어 프라이어로 김을 구울 땐 세로로 세워 넣어야 하고요.
공간이 없도록 김을 채우고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 너무 오래 가열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음식을 에어프라이어 용량보다 많이 채워 넣어서는 안 되고요.
식품을 가열할 때 너무 큰 종이 포일을 깔면 포일 모서리가 말려 올라가 열선에 닿거나 고온에 탈 수 있으니까요.
에어프라이어 전용 종이 포일이나 실리콘 용기 등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에어프라이어로 '김' 굽다 불난다?
[스마트 리빙] 에어프라이어로 '김' 굽다 불난다?
입력
2020-05-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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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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