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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톡] 빵 굽는 유럽…"그런데 밀가루가 없어요"

[투데이 이슈톡] 빵 굽는 유럽…"그런데 밀가루가 없어요"
입력 2020-05-12 06:55 | 수정 2020-05-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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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의 본고장 유럽에선 코로나19 이후 밀가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밀가루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빵 굽는 유럽 밀가루가 없어요"입니다.

    이게 뭘까요?

    커다란 물레방아가 쉴새 없이 돌며 밀을 빻아 가루로 만드는데요.

    프랑스에서 14세기부터 운영된 방앗간입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이름도 생소한 박물관급 방앗간들이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 아일랜드, 유럽 곳곳에서 다시 돌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된 유럽인들이 집에서 빵 굽는 시간이 늘자, 수요급증으로 밀가루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선 코로나19 이후 밀가루판매가 폭등하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229% 나 늘었다는데요.

    대형 마트에서는 이렇게 밀가루 선반이 텅 비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로 대형 정육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고기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럽발 밀가루 대란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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