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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가영 캐스터

[날씨] 반짝 초여름 더위…내일 전국 비 흠뻑

[날씨] 반짝 초여름 더위…내일 전국 비 흠뻑
입력 2020-05-14 06:20 | 수정 2020-05-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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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또 뭐 입지, 고민되시죠?

    기상캐스터인 저도 변덕스러운 봄날씨를 따라가기 참 어려운 요즘입니다.

    오늘은 남쪽에서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 와서 반짝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텐데요.

    서울이 26도, 대구가 28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하늘빛도 어제와 달리 흐릿흐릿하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서울 등 서쪽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흠뻑 내리겠고요.

    이번 비는 곳에 따라 토요일 아침까지도 길게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20mm 이상 호우가 집중될 걸로 보여서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올해 첫 태풍인 봉퐁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의 대기 질은 무난하겠습니다.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유지할 텐데요.

    다만 강원도와 충북, 영남 지역은 낮 동안 약한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 낮 기온은 다시 서울이 18도까지 내려가겠고요.

    보시다시피 다음 주 초반까지도 비가 내리는 날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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