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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갈등 속 中 양회 주목…이번 주 증시 전망은?

G2 갈등 속 中 양회 주목…이번 주 증시 전망은?
입력 2020-05-18 06:36 | 수정 2020-05-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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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악재로 약 1%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 부장 연결해 이번 주 증시 전망해 봅니다.

    곽현수 부장님.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이번 주 증시 주요변수부터 정리해 주시죠.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이번 주 챙겨야 할 세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우선 중국 양회인데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중국 정부가 돈 보따리를 얼마큼 풀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인 파월 발언인데요.

    상원 청문회에서 부양책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반대하면서 증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지는 모양을 보였는데요.

    관련해 입장 변화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중국 기업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인데요.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전면 금지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이 갈등이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에 불똥이 튈지에 대해 지켜봐야 합니다.

    ◀ 앵커 ▶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제조사 주식을 많이 팔았고요.

    반면에 게임과 SNS 관련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것도 코로나와 관련된 흐름이라 볼 수 있을까요?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KOSPI에 대한 외국인 팔자세가 이어지며 반도체 주식에 대한 매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기록한 이유인데요.

    LG화학은 실적 악화 우려로 순매도 3위에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KOSPI를 매도하는 중에도 사들인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가 각각 순매수 1위와 2위에 올랐습니다.

    이들 두 종목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 확대로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종목들입니다.

    3위에는 LG생활건강이 올라 같은 그룹 내 기업인 LG화학과 대비를 이뤄 눈에 띄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인한 변수가 여전히 많아 보이는데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 ▶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긍정 요소이지만 미중 간 2차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부담인데요.

    증권사 예상치를 보면, 하나금융투자는 1,900~1,950, NH투자증권은 1,880~1,960pt로 예상했고, 신한금융투자는 1,850~1,970pt로 전망합니다.

    이번 주 KOSPI는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쉬어가는 흐름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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