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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천 나이트클럽'…코로나 방어선 '복병'

이번엔 '부천 나이트클럽'…코로나 방어선 '복병'
입력 2020-05-19 06:09 | 수정 2020-05-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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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된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기도 부천의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클럽에는 손님만 300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추가적인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문제의 황금 연휴 당시,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경기도 부천의 유흥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토요일 밤이었던 지난 9일, 부천의 친구 집에서 무려 32명과 식사를 했고 다음날 새벽, 술집과 노래방을 잇달아 찾았을 뿐 아니라 그 사이 대형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던 겁니다.

    같은 시각 클럽에 있었던 손님만 300명에 가까울 걸로 예상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5월 9일 23시 48분부터 5월 10일 0시34분 사이 부천 소재의 '메리트 나이트'를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방역당국은 이같이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과 접촉은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젊은 층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군 입대 장정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내일 고3을 시작으로 전국 550만 명 학생들이 줄줄이 등교 개학에 들어가는 만큼 그전에 최대한 확산세를 꺾어놓겠단 겁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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