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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기름 묻은 옷 넣었더니 불이 '활활' '건조기 화재' 주의

[스마트 리빙] 기름 묻은 옷 넣었더니 불이 '활활' '건조기 화재' 주의
입력 2020-05-19 06:54 | 수정 2020-05-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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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보송보송하게 말려주고 살균까지 해주는 건조기.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화재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제주 시내의 한 빨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건조기에서 불이 나면서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고 합니다.

    화재 원인은 마사지 오일이 묻은 수건이었는데요.

    건조기로 수건을 돌린 다음 기계 안에 한참 그대로 뒀고요.

    내부에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수건에서 자연 발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화재는 가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건조기에 기름이 묻은 세탁물을 넣고 말릴 땐 주의해야 하는데요.

    [강성현/제주소방서 화재조사관]
    "화장품 오일이나 식용유가 묻은 세탁물은 빨아도 기름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연 건조하는 게 좋고요. 굳이 건조기를 써야 한다면 세탁물에 기름이 남지 않도록 고온에 두세 번, 여러 번 세탁해야 합니다."

    건조기 작동이 끝나고 세탁물을 계속 넣어두면 열이 축적될 수 있으니까 바로 꺼내고, 넓게 펼쳐서 열을 식혀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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