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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고3 등교수업…이 시각 경복고등학교

오늘부터 고3 등교수업…이 시각 경복고등학교
입력 2020-05-20 06:59 | 수정 2020-05-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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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이 시작됐습니다.

    ◀ 앵커 ▶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 지 한 달 반만인데요,

    서울 경복고등학교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덕영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경복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학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잠시 후 7시 반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5번이나 등교 개학이 미뤄졌던 만큼 학교 앞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교문 앞에는 보시는 것처럼 선생님들이 나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학교 안으로 들어가기 전 먼저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교문을 통과해 학교 건물로 들어가면 열화상 카메라로 다시한번 발열체크를 하게 되고요,

    두 번의 발열체크에서 아무 이상이 없어야 교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앵커 ▶

    이태원 집단감염 때문에 등교개학을 조금 미뤄야 한다 이런 말들도 있었는데 조금 전 말씀해 주신 것 말고 또 학교에서 어떤 준비를 한 상태인지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등교 과정에서 두 차례의 발열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학교에 오기 전 집에서도 이상유무를 확인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아예 등교를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학교 안에서의 방역 핵심은 얼마나 학생들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인데요,

    이를 위해 교실 안 책상은 한 칸씩 띄어서 다시 배치한 상태고, 학생수가 많을 경우 한 반을 두개 반으로 나누도록 했습니다.

    또, 점심시간 전에는 다시한번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급식실에서는 서로 마주보는 좌석을 없애고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학교 안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119구급차를 이용해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게 되고요,

    확진 환자가 한 명이라도 나올 경우 해당 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하게 됩니다.

    ◀ 앵커 ▶

    오늘 고3을 시작으로 이제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질텐데요,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기자 ▶

    네, 1주일 후인 27일에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를 합니다.

    이후 1주일 간격으로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에 이어 나머지 학년들도 등교를 할 예정입니다.

    다만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반면, 나머지 학년의 경우 학교마다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섞어 격주로 등교하는 방안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 앞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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