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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집콕'에 요리하는 중년 남성 증가

[뉴스터치] '집콕'에 요리하는 중년 남성 증가
입력 2020-05-20 07:25 | 수정 2020-05-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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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이른바 '집밥족'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들어 보셨을 텐데요.

    ◀ 앵커 ▶

    집밥족의 영향 때문인지, 코로나19 이후 식품업계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하시는 시간과 횟수가 늘고 있는데요.

    중년 남성들이 아내의 전유물로만 여기던 앞치마를 두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따 이렇게 찬이 없어? 귀한 손님들이 왔는디."

    아내가 정성껏 차려준 밥상에 감히 이렇게 반찬투정 하시는 남성분들, 요즘은 안 계실 텐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집밥을 먹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주부들의 푸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돌아서면 밥을 차린다는 의미의 '돌밥돌밥'.

    온라인 개학 여파로 하루 동안 자녀들의 식사 3번에 간식 2번을 차린다는 의미의 '꼬마 오식이'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라는데요.

    이처럼 집에서 밥 먹는 횟수가 늘면서 중년의 남편들이 직접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대형 온라인쇼핑몰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뤄졌던 지난 3월과 4월 50대 이상 남성의 신선식품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는데요.

    조미료와 양념의 구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눈에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의미의 '중년 요섹남'이 늘어난 배경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데요.

    간단한 요리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해주는 채널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라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앞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남성들도 많아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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