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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다시 '30명대'…"클럽·노래방 특별관리"

9일 만에 다시 '30명대'…"클럽·노래방 특별관리"
입력 2020-05-21 06:06 | 수정 2020-05-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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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환자는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습니다.

    대규모 전파의 매개체로 떠오른 장소는 노래방과 클럽이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들 시설의 위험도를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추가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32명.

    이태원 클럽 감염으로 고점을 찍었던 지난 11일 35명 이후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습니다.

    추가 환자 중 지역발생은 24명으로,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8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에 육박했는데 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은 이른바 N차 감염이 더 많았습니다.

    대부분 클럽과 노래방, 포차 등 유흥시설이 주요 감염경로였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대규모 감염경로였던 교회와 병원을 통한 전파규모는 줄어드는 반면 상대적으로 느슨한 관리대상이었던 클럽과 노래방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한 겁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였던 시설에서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점과 동시에 방심하고 준비가 미흡했던 곳에서는 감염이 확산된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위험시설을 별도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교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뿐 아니라 클럽이나 동전노래방처럼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유흥업소를 집중 방역 대상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집단 감염이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감염 등이 진행 중이지만 관리 범위 안에 있다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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