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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뤘던 '양회' 오늘 개막…내일 발표될 중국경제 운용 방향에 관심

中, 미뤘던 '양회' 오늘 개막…내일 발표될 중국경제 운용 방향에 관심
입력 2020-05-21 06:11 | 수정 2020-05-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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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연기됐던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기 위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제시할 경기 운용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중국 정부의 국정자문기구격인 인민정치협상 회의와 내일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양회가 개최됩니다.

    중국의 연간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는 매년 3월 초에 개최돼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초유로 연기됐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내일 리커창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에 담길 올해 중국 경제 운용 방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를 3% 안팎으로 잡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변수를 고려해 목표수치를 수정 제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내놓을 부양책의 규모도 관심입니다.

    [궈웨이민/중국 정협 대변인]
    "당 중앙과 정부는 경기 하강에 대처할 방안들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양회는 코로나 발병 초기 전염병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데 대한 평가와 함께 절차적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코로나19 중국 책임론과 중국 핵심 산업에 대한 압박에 대응할 방안이 제시될 것인가도 주목됩니다.

    이번 양회는 코로나 방역 조치 차원에서 참석 인원과 기간이 축소됐고 대부분의 기자회견 또한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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