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어획량 급감에 서해안 꽃게 아닌 '금게'

[뉴스터치] 어획량 급감에 서해안 꽃게 아닌 '금게'
입력 2020-05-21 07:25 | 수정 2020-05-21 07:25
재생목록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서해 대표 꽃게 산지인 인천 연평어장에서 올해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시중 꽃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양미영/상인]
    "알도 많고, 살도 많고, 지금 먹을 철이야. 봄에는 꽃게 보지도 말고 먹으라고 했어요."

    봄철 식탁의 별미, 꽃게 판매가 한창인데요.

    그런데 요즘 꽃게 가격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봄어기가 시작된 4월 한 달간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6천119㎏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 670㎏보다 40% 넘게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이달 들어 옹진수협에서는 크기가 큰 암꽃게의 경우 1㎏당 4만~4만 7천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1일에는 암꽃게가 1㎏당 5만 5천 원에 팔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비쌀 때도 2만 5천 원가량 하던 수꽃게는 이달 들어 1㎏당 3만 원까지 가격이 뛰었다는데요.

    연평어장은 2000년대 서해 지역 꽃게 대표 산지로 유명했지만, 2009년 이후 어획량이 계속 줄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꽃게 어획량이 주는 이유는 수온 변화 등 환경적인 영향도 크다고 하네요.

    ◀ 앵커 ▶

    기후변화로 제철 수산물 맛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