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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합당" 압박…미래한국당 오늘 '긴급회의'

"이달 중 합당" 압박…미래한국당 오늘 '긴급회의'
입력 2020-05-22 07:25 | 수정 2020-05-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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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한국당의 당선인과 당직자들이 미래통합당과의 '5월 합당'을 잇따라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지도부는 오는 8월 말까지 합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난항이 예상됩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요구를 당안팎에서 거세게 받고 있는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오늘 오전 당선인들과 긴급 회의를 엽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어제 오후)]
    "29일 안에 사실 합당을 추진하려고 했는데, 혹시 상황이라는 것이 굉장히 돌발변수가 있잖아요."

    소속 정당 당선인들과 당직자들이 어제 잇따라 합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자 급하게 사태 수습에 나선 겁니다.

    한국당은 어제 당선인 19명만의 별도회동에서 "이달 중으로 무조건 합당한다" 입장을 밝히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한국당의 한 당선인은 MBC와의 통화에서 "원유철 대표가 개인의 당권 유지를 위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합당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당의 사무처 당직자들은 빠른 합당을 촉구하며 당무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당직자들은 26일로 예정된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에 반대한다"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전당대회 강행" 대신 통합당과의 합당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지도부는 이 같은 요구를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모 정당인 통합당 연찬회에 참석한 한국당 지도부는 "현실적으로 8월말까지 합당이 어렵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오는 29일까지 합당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어제 확정한 가운데

    연찬회 이틀째인 오늘은 당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의원들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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