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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트럼프 비난' 美 백악관 앞 시신 가방 행렬

[이 시각 세계] '트럼프 비난' 美 백악관 앞 시신 가방 행렬
입력 2020-05-22 07:33 | 수정 2020-05-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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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9만 4천 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 규모가 나날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악관 앞에도 검은색 시신 가방 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신을 담는 검은 가방이 바닥에 끝도 없이 놓여져 있습니다.

    가방 위엔 장미꽃과 함께 트럼프와 코비드, 죽음 등의 글자가 적힌 종이를 올려놓았습니다.

    미국의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코로나19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참가자들은 차량 수십 대를 줄지어 세워놓고 경적을 울리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트럼프가 거짓말을 하고 사람들이 죽는다"며 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늦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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