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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서 10명 확진…바이러스 '미국·유럽형'

돌잔치서 10명 확진…바이러스 '미국·유럽형'
입력 2020-05-23 06:08 | 수정 2020-05-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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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남양주의 한 교회에서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도 5차 감염까지 나타나는 등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원강사로부터 3차 감염된 택시기사가 부업인 사진사로 참석한 돌잔치에서 한 살 여자아이와 부모에 이어 아이의 외조부모와 지인 등 모두 10명의 감염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돌잔치 참석자 등 390명의 거주지가 수도권 전역에 흩어져 있어 지역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라온파티에 5월 9일, 5월 10일, 5월 17일 해당 시간에 방문하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강사로부터 전염된 제자가 동전노래방을 갔고, 이 곳에서 고3 학생이 감염되어, 학생의 아버지, 아버지의 직장 동료까지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발 5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대구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자로 분석된 10대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 중구와 달서구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돼 방역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산발적 지역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내 확진 151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은 미국, 유럽에서 확산되는 G 그룹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신천지 집단 감염, 우한 교민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 그룹과 전파력이나 치명률, 백신 효과 등이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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