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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영화제 취소' 칸 해변서 야외 상영회

[이 시각 세계] '영화제 취소' 칸 해변서 야외 상영회
입력 2020-05-23 06:55 | 수정 2020-05-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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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이맘 때면 프랑스의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 칸에서는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영화제가 취소되면서, 지금 칸에서는 영화 팬들을 위로하는 특별 상영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스름한 저녁 쪽빛 바다 주변으로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마스크를 쓴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길게 줄을 선 차들이 차례로 입장을 하죠.

    프랑스 칸 시 당국과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영화제 취소를 대신해, 지난 20일부터 팜비치 주차장에서 열고 있는 드라이브인 상영회 현장인데요.

    매일 저녁 9시 반부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를 비롯한 고전 영화와 함께 신작 2편의 시사회를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람객은 자신의 차 밖으로 나갈 수 없지만 영화관이 문을 닫은 상황인 만큼 시민들은 야외 상영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프랑스영화연합회는 극장 문을 여는 것이 우선이라며, 무료 야외 상영 금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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