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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무서운 전파 속도"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무서운 전파 속도"
입력 2020-05-24 07:02 | 수정 2020-05-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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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가 219명까지 늘고 산발적인 지역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5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는데 첫 환자 발생부터 17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 학원 강사의 거짓말 때문에 놓쳤던 골든 타임이 5차 감염까지 불렀습니다.

    학원강사에서 수강생, 함께 동전노래방에 있었던 고3 학생, 그리고 그 아버지에서 다시 직장동료에게까지 전파된 겁니다.

    동전노래방에서 택시기사로, 거기서 또 부천 돌잔치 참석 가족으로, 또 다른 가족으로 이어진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219명 가운데 클럽에 가지 않고 접촉만으로 감염된 n차는 이제 124명,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여기에 삼성서울병원 관련 감염자도 9명으로, 양천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7명으로 늘어나는 등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추적 속도가 확산속도를 따라잡았다"고 자신했던 방역당국은 다시 방역 속도전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속도를 모두 다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전파 연결 고리를 끊어나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종교집회 등에서도 방역지침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세계 13개국에서 발병이 잇따르며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이 의심되고 있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대해 다음 주부터 국내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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