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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 다닌 유치원생 확진…'6차 감염' 속출

미술학원 다닌 유치원생 확진…'6차 감염' 속출
입력 2020-05-26 06:05 | 수정 2020-05-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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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강서구의 한 유치원에서 6살 남자아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발 6차 감염 의심 사례도 추가돼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

    내부에 불이 꺼진 채 문이 잠겨 있습니다.

    미술학원 강사인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학원에 다닌 6살 어린이가 어제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술학원에서 확진 강사의 수업을 받았고 21일과 22일에 유치원에 등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미술학원과 유치원 운영을 중지시키고, 주변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의 긴급 돌봄을 중단했습니다.

    미술학원 학생 91명과 강사 3명, 학부모 2명에 대해선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늘 오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등의 정식 등교수업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검사 결과에 따라 일부 등원이나 등교가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태원에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감염 의심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발 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은 어제 성동구에서 3명이 추가돼 모두 4명으로 늘었고, 부천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신규 확진 환자는 인천 강사발 5차 감염 사례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교회나 결혼식장, 찜질방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 시설을 방문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고, 경로가 특정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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