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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 유치원 등교 개학…중학생 중간고사 안 본다

초 1·2, 유치원 등교 개학…중학생 중간고사 안 본다
입력 2020-05-27 06:05 | 수정 2020-05-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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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그리고 고2 중3이 오늘부터 등교를 합니다.

    등교 학생만 240만 명에 달하는데, 학생들을 최대한 분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중학교의 경우 중간고사도 생략됩니다.

    이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고3에 이어 오늘부터는 고2와 중3, 그리고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 개학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등교가 미뤄진 채 온라인 수업이 시작된 지 87일 만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원 강사 등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전국 4백47곳의 학교와 유치원은 다음 주로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어제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중학생들의 경우 1학기 지필평가를 한 번만 봐도 되도록 했습니다.

    중간고사를 건너뛰고 기말고사만 보도록 권고한 겁니다.

    다만 고등학생의 경우 성적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치러야 합니다.

    이와 함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1학기 수행평가 영역과 비율,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 비율 등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야간 자율학습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희망자에 한해 오후 6시까지 허용했습니다.

    한편 내년으로 예정됐던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은 한 학기 앞당겨져 올해 2학기부터 시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 예산으로 무상교육 실시에 필요한 452억 원을 확보했다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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