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주변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승용차와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외벽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옥상 위엔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떡해, 어떡해, 어머, 어머."
소방대원들은 사다리차로 건물 고층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합니다.
"어, 얼마나 얼마나 무서울까."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군포시 지하철 4호선 산본역 근처 상가 밀집 지역에서 8층짜리 복합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7층에 살던 36살 정 모 씨가 숨지고, 1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주민과 식당 손님 등 30여 명이 옥상과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54대와 소방대원 22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 있던 실외기가 대부분 타 버린 점 등을 토대로 건물 밖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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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에는 충북 청주시 가경동 서경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와 직진하던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가 비보호 좌회전 도중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가 났다"면서, "운전자들의 과실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뉴스투데이
박윤수
상가 건물 화재로 1명 숨져…배달 오토바이 충돌
상가 건물 화재로 1명 숨져…배달 오토바이 충돌
입력
2020-05-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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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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