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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고3' 잇단 확진…학교 방역 비상

서울·대구 '고3' 잇단 확진…학교 방역 비상
입력 2020-05-28 06:10 | 수정 2020-05-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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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부터 등교를 시작했던 서울과 대구 고3 학생들의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 학교들에도 등교 중단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 차량이 학교 안팎을 돌며 긴급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오성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학교 4백여 명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21일부터 기침을 해 나흘간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인 지난 25일 다시 등교한 뒤에도 증상이 이어져 곧바로 귀가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학교에선 점심시간 외엔 마스크를 벗지 않았지만 학교를 마친 뒤 생활체육시설 등에서 다른 학교 친구 6명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에 친구들이 다니던 5개 학교 등교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근 학교 학생]
    "책 가방 다 싸놓고 했는데 등교 중지라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럽거든요."

    서울에서도 등교를 했던 고등학생 3학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상일미디어고등학교인데, 2학년 학생들의 등교 첫날이었지만 수업 도중 확진자 발생 소식에 학생들은 모두 귀가 조치됐습니다.

    서울 강동구청은 현재 학생의 감염 경로와 증상 발생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동선에 따라서는 상일미디어고 주변 학교들도 대구처럼 추가 등교 중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잇따른 고3 학생 확진 판정에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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