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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0명대…산발적 감염 계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30명대…산발적 감염 계속
입력 2020-05-31 07:02 | 수정 2020-05-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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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 신규 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대학생선교회 회원들이 감염되고, 여의도 학원발 확산도 진행되는 등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9일 하루 동안 공식적으로 확인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39명.

    이중 27명이 국내 지역 발생이었습니다.

    지난 26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 수가 급증하다 30명 대로 떨어진 건 나흘 만입니다.

    지역은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 수는 6명이 늘어 어제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모두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73명은 물류센터 근무자였으며, 나머지는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들이었습니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에선 캠퍼스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원 28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 남성과 접촉한 CCC 회원들과 강남구의 한 교회 목사 등 모두 7명이 감염돼 격리조치됐습니다.

    또, 여의도 학원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도 강사 가족과 가족이 운영하던 부동산의 직장 동료, 수강생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확진자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화성지역 공장에 취업하려고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캠프 험프리스 소속 20-30대 여성 미군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수도권의 감염 확산을 막을 중대 고비라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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