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동안 등교를 못했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오늘부터 학교에 가면서 전국 모든 학생들의 순차 등교가 마무리됩니다.
◀ 앵커 ▶
대부분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학교에 가는 '무늬만 개학'인 현실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탓에 그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던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오늘 등굣길에 오릅니다.
애초 3월 2일로 예정됐던 등교일보다 무려 99일이 미뤄졌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고3부터 시작된 순차 등교가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에 이어 모두 마무리돼 전국 학생 595만 명이 모두 학교에 나가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등교수업은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되면 학교도 위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사실 등교 수업을 하는 날보다 온라인 수업을 받는 날이 많습니다.
'무늬만 등교'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게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전국 514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수업을 미루거나 중단했는데, 단 4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입니다.
우려 속에 '등교 개학'이 시작됐지만 학교 내 2차 감염은 아직 없었습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모든 학생의 등교가 시작되는 오늘부턴, 학교 내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교육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뉴스투데이
신정연
초 5~6·중1 오늘 학교로…'순차 등교' 마무리
초 5~6·중1 오늘 학교로…'순차 등교' 마무리
입력
2020-06-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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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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